(2023년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사업 시각부문 선정)
회화의 진행 과정 속에 한시적이지만 존재했던 다양한 얼굴(이미지)과 고유의 시간을 보여준다. 전시는 축적된 시간을 품은 175x80cm 사이즈의 회화와 그 과정 사진(175x80cm)들과 설치물, 대형식물, 벽화, 오브제 등을 통해 이 공간의 마지막 얼굴을 정형화된 하나의 장면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 순수했으며 또한 무한한 가능성이 연상, 상상될 수 있는 회화의 시간을 품은 동시대 추상의 형태로 탈바꿈한다. 회화를 둘러싼 다양한 유형의 시간과 실험이 필요에 따라 서로 접속하면서 어떤 생태계를 형성하는 구조를 떠올리게 시도한다.
January 26,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