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태평선전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의 영제목은 제임스 카힐James Cahill의 저서 <Pictures for Use and Pleasure: Vernacular Painting in High Qing China>에서 따온 것으로, 단순하게 직역하면 실용적이기도 하고 보는 즐거움도 있는 그런 그림을 말한다. 귀신과 그들이 행하는 권선징악에 대한 영화 대사나 설화집의 문구를 동양풍의 클리셰 이미지와 뒤섞어 언제든지 뜯어낼 수 있는 전단지, 복고풍 표어 선전물, 광고 현수막 혹은 그것을 디자인하기 위한 드로잉 등으로 구성하였다.
February 1,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