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ye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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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이지연은 202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2026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특정한 공간에서 마주한 감각 경험의 총체를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끌어내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다. 한때 자신이 머물렀던 공간을 색과 평면으로 분할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은 풍경화라는 장르의 경계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작가는 회화를 통해 공간에 결부된 기억을 되짚어가며, 감각은 물질이 되고, 물질은 캔버스라는 새로운 신체를 통과해 이미지 안에서 장소를 새롭게 구축한다.
이지연에게 기억은 사라지지 않은 원본 위로 새로운 층위가 끊임없이 덧입혀지는 과정 속의 슬라이드와 같다. 같은 방을 반복해서 그리는 행위는 원본 위에 층층이 쌓여온 대체물들과 마주하는 방식인 동시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로 표면 아래에서 계속 작동하는 원본의 흔적을 끌어안은 채 그 장소에 머무는 일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캔버스는 사라짐 없는 대체가 그 흔적을 남기는 장소가 되며, 그 안에서 모든 기억은 전후의 시간적 위계 없이, 평평한 붓질을 통해 동등한 무게로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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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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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gwanderung
dive.seoul 2026.1.15-02.07.링반데룽Ringwanderung은 자신이 목적하는 곳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움직이지만 실제로는 방향 감각을 잃고 한 지점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배회하는 현상을 뜻하는 산악 용어이다. 두 작가는 이 현상을 하나의 단서로 삼아, 몸을... -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에서 Between Scylla and Charybdis
공간파도 PADO 2025.10.29-11.12전시 제목인 <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에서> 는 진퇴양난, 딜레마에 빠진 상황을 비유하는 영어 표현 ‘Between Scylla and Charybdis’에서 출발한다. 전시에서는 ‘작은 것은 가까이서 보면 커지고, 큰 것은 멀리서 보면 작아진다’라는... -
근심없는 골짜기 No Worry Valley
MESS MASS 2025.10.16-11.06전시 < 근심없는 골짜기> 는 메스매스가 주최한 첫 행사인 ‘무수골 사생대회’ 참가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본 전시는 관객과 운영진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메스매스와 연계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
CONTINUUM
YK Presents 2025.08.08-08.30이지연의 개인전 《Continuum》은 공간에서의 감각적 경험을 망라한 탐구를 조형 언어로 꺼내보려는 회화적 시도의 총체이다. 이지연(b.2000)은 자신이 지냈던 여러 개의 방을 색과 면으로 분할해 그리는 방식으로 풍경화의 범주에 대한 탐색을 지속해... -
눈의 모험 Visual Journey
every art 2025.8.1.-8.23< 눈의 모험 - Visual Journey> 는 김혜리, 유혜선, 이수빈, 이지연, 이진아 5명의 작가들이 함께하는 그룹전이다. ‘눈의 모험'은 관객의 시선이 작품들 사이를 이동하는 경로이자, 각 작가가 고유한 시각언어를 구축해가는 과정을... -
Circuit
우석갤러리 2024.10.11-10.23고정된 위치에서 그려지지 않은 그림은 고정되지 않은 채로 보아야 한다. 감상은 그림을 그릴 당시의 발걸음을 닮아보려는 시도가 전제되면 더 명쾌해진다. < Circuit> 은 전시장 내의 원형 동선을 활용해 화면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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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work
